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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일기 하계 전투복_수정, 군복 썰
    군대일기 2021. 7. 24. 16:17

    안녕하세..  충! ~ 성 !!

     

    최근 군대일기 시점이 훈련병이었던 2~4월을 지나 6월의 이등병 자대생활을 그리고 있는데요.

    훈련병 때의 무척 추웠던 계절이 지나 더위가 시작되고 있네요.

     

    군대 일기를 계속 읽어온 분이면 얼추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군대일기의 썸네일을 최대한 군대일기 내용과 비슷하게 맞추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리지 못한 부분은 썸네일을 빈칸으로 둔 것도 몇개 있긴 하지만.. 곧 다시 그려서 채워넣을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군대일기 내용에 날씨가 덥다는 내용이 계속 반복되면서 그림에 큰 오류가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딴 첫번째로 날씨가 더운데 계속 긴발의 전투복 상의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부랴부랴 제일 먼저 다시 수정했습니다ㅋㅋ 위 그림에서 1번을 봐주시면 됩니다.

     

    개구리 무늬라 불리는 구형 전투복은 크게 동계용과 하계용으로 구분되있는데요.

    (구형: 개구리무늬로 약 2012~13년도 전후로 보급되기 시작 됨. 현재 보급되는 부대는 없음. 신형: 베레모와 함께 디지털 도트 무늬로 현재 보급되고 있는 전투복. 멋있고 고무링 필요 없음, 찍찍이 사용으로 오버로크 풀필요 등의 편리한 점이 있으나, 보급 초기에는 되려 단점이 많이 지적되었음. 예: 여름철에 베레모가 너무 덥다, 사계절용이라 여름엔 춥고 겨울엔 덥다. 군인들만 알아보는 다리미질 불가 등등. 저는 신형 군복을 오래 입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https://namu.wiki/w/군복/한국군/육군)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동계용은 좀 두툼한 재질이고, 하계용은 좀 얇은 재질입니다. 저희 부대에서는 하계용을 입던지, 동계용을 입던지 크게 터치를 하지 않았는데요. 날이 더워지거나 추워지면서 반팔 혹은 긴발로 할지는 터치를 받았습니다. 물론 더워지면 따로 말이 없어도 하계용으로 반팔을 만들어서 입습니다. 추워지면 동계용으로 입구요. 반팔은 소매를 말아서 만드는데요. 대출 말면 주름이 지기 때문에, 한번한번 말을 때마다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여기서 그냥 말면 소매 통이 팔보다 당연히 매우 커서 적당히 접어서 말아줘야 합니다. 물론 마동석님의 팔뚝을 가지신 분은 조금만 접거나 안접어도(?) 되겠죠?

     

    여름용 전투복은 동계용 보다 얇기 때문에 더 시원한 대신 너무 흐물흐물? 나팔나팔 헐렁헐렁 거려서 핏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전역할 때 보통 보급받은 전투복(동계용 2벌, 하계용 2벌) 중에서 동계용 한벌만 갖고 나갑니다. 이 한벌은 휴가 혹은 전역할 때 갖구나갈 매우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평소 한벌은 입지 않고 관물대에 고이 보관해둡니다. 매우 깨끗하게 신품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통 A급이라고도 불립니다.

     

    반대로 평소에 입는 옷은 B급, C급 뭐 이러는데, 앞서 언급한 특별한 용도의 A급만 A급이라고 부르지 그 외의 옷은 따로 급을 붙여서 말하진 않습니다. A급과 극단적인 예로 폐급이 있는데요. 이는 쓰지 못할정도로 더럽거나 아니면 작업용?일 것 같네요. 물론 이런 급의 보급품도 "작업용 입고 나와라" 이러지 "폐급입고 나와라" 이러진 않습니다. 사실 폐급은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병사를 무시하고 낮춰부르는 용어로 쓰이는데, 이는 인격을 모독하는 말이기 때문에 사람에게의 사용은 지양해야겠습니다!

     

    다시 썸네일 수정내용으로 돌아와서ㅋㅋ

    수정하면서 다른 오류가 또 없나 확인해봤는데, 오류가 쫌 많이 있었네요ㅋㅋㅋ

    두번째, 자대에 오면서 계급장 오바로크가 추가 되었는데요. 이때 계급장 말고도 자신이 속한 사단이나 부대 마크도 함께 오버로크 합니다. 위치는 위 그림에서 2번과 3번에 있습니다. 사단마크는 각 사단마다 다른데요. 제 생각에는 제일 유명한 사단마크는 사단이름과 함께 잘 알려져 있는 5사단(열쇠)인 것 같습니다.

    사단 이외의 마크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사단보다 더 위급인 군단이나 사령부 등의 소속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 다양한 군 기관(포병학교 등 xx학교 등), 특전사 등 자신만의 마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첨부하겠습니다~

     

    전역할 때 자대마크와 사단마크를 제거해야 하는데, 보통 자대마크는 제거하고 그 자리에 예비군 마크를 오버로크 합니다. 하지만 사단마크는 제거하지 않거나, 제거해도 다시 칼라로 오버로크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번째로는 활동복 입니다ㅋㅋ 전투복과 마찬가지로 훈련병 이후 자대에 와서도 계속 동계용 활동복으로 그렸는데요. 하계용 활동복을 다시 그려야 겠습니다. 이거는 예전에 그려놓은게 있어서 금방 수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옥의 티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ㅋㅋ  아마 댓글 다신 분들은 개구리 전투복을 입고 직접 군생활을 하신 저랑 연배가 좀 비슷한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군대일기 재미있게 봐주세요!

     

    추웅 ~ 성 !!

     

     

    11번가 "군화와고무신"이라는 판매자 분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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