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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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9 (일)군대일기 2021. 7. 22. 07:00
면회 있는 날이다. 외박이후로 처음 가족을 봤다. 9시 20분 정도부터 저녁 5시까지 면회했다. 우리가족이 처음으로 왔다. 면회장 4테이블 모두 비어있었지만 사람이 없는(나중에도) 연못 옆으로 갔다. 김밥을 먹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늘이 자꾸 바뀌어서 돗자리를 계속 이동해갔다. 훈련병들이 이동하면서 우리 가족을 계속 힐끗 쳐다보면서 갔다ㅋ. 12시 정도에 면회장 앞으로 자리를 (그늘 때문에) 옮겼다. 안은 사람이 다 차있어서 그 앞에 자리를 깔았다. BBQ치킨 양념 후라이드 1마리씩 시켜 먹었다. 쫌 매웠다. 역시 훈련병이 지나가면서 쳐다봤다.ㅋㅋ. 손 씻으러 본청가면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계속 면회가 끝날때까지 계속 가족과 말했다. 5시가 다되가서 올라가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 형이 본청 앞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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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8 (토)군대일기 2021. 7. 21. 13:06
이번 토욜일은 출근주가 아니라서 하루종일 휴일이였다. 오전에는 TV 무한도전 보다가 오후에는 싸지방하고 교보재 옮기고,,, 3시에 반납하러 왔었는데 상키를 못차아서 30분동안 찾으러 다녔다. 교지관님이 갖고 있는 줄알고 더운데 교회까지갔다가 전화까지 했다. 전화해보니 보급관님께 있다고… 교보재 끝나니 4시 15분이였다. 교보재만 갔담오면 1시간이 금방 간다. 내일 집에서 면회온다ㅋ. 10시 정도에 나가서 17시 되기 좀 전에 들어와야지ㅋ. 내일은 적당히 먹어야겠다. 월요일에 배탈나면 안되니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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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3 (월)군대일기 2021. 7. 21. 09:00
오전에는 암구호부터해서 PPT, 결산지 부대일지를 바쁘게 만들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당시 일할때는 쉴새없이 계속먼가 하는거 같은데 막상 돌아보면 별로 한건 없는 것 같다.. 점식후에는 화랑사격장 옆에 평탄화 작업을 하러갔다. 날씨가 매우 뜨거웠다. 이 날씨에 11-5기(2co)들은 대연병장에서 각개전투 주간이동기술(기어다니는거)을 하고 있었다. 뭐 나도 더운날씨에 했었던거니 불쌍해보이지 않았다. 보기엔 재미있게 하는 것 같아보익도 했다. 3co는 수류탄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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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2 (일)군대일기 2021. 7. 21. 08:00
일요일도 다갔다. 5월도 다지나간다. 그럼 금방 7월 8월 되겠지 ㅋㅋ. 점심에 프라이드 치킨 나왔다. 양념소스랑 3조각 정도 먹었다. xx랑 위닝했다. 처음에 2:0으로 지고 xx가 모나코, 내가 바르셀로나 했는데 2:0으로 이겼다ㅋㅋ. 그 후 중국(능력치 하), 나는 아스날(상) 했는데 졌다ㅋㅋ. 그래서 내가 저녁에 먹을 과자를 샀다. xx는 아이스크림을 샀지만, 오후 2시에 종교활동으로 불교갔는데 엄청 날씨가 뜨거웠다. 불교에서 훈련병 간식으로 과자셋트(고구마깡, 감자강, 꿀과베기. ? )랑 웰치스, 바나나, 떡이 나왔다. 지금은 별로 관심도 없지만 훈련병 때 얘들이 이렇게 불교에서 먹고 나오면 저녁도 조금먹고 그런게 기억난다. 내일 xxx 일병님의 4박5일 복귀다. 시간 빨리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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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1 (토)군대일기 2021. 7. 20. 14:49
am 6~8시 CCTV 근무라 30분 일찍 일어났다. 이 시간때 처음 서봤다. 초반에는 장나라와 최다니엘 나오는 드라마 보다가 점호 끝나갈 때 분위기보고 껐다. 옛날 신데렐라맨처럼 가난한 여자의 패선에 관한 꿈을 이루는 내용 같았다. 재미있어보였다. 근무 끝나고 밥먹으러 갔다. 긴부식당에서 퍼서 먹었는데 방(군대리아)이 밥솥에 있어서 봉지가 빠방하고 따듯했다. 평일처럼 17시반 쯤에 퇴근했는데 오늘 한일은 21주차 3co 주훈예 수정, 6월 월훈예 보기, 부대일지 작성, CCTV근무(12~14시)정도였다. 주말이라서 면회자가 꽤 많았고 (6~8명 정도) 외박자도 대여섯명 됬다. 나도 다음주 일요일에 면회할 예정이다. 뉴스에서는 옛날의 고엽재 매립한 곳과 김정일의 북한 방문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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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0 (금)군대일기 2021. 7. 20. 14:46
오늘 군수과 검열이 있는 날이였다. 그래서 오전부터 총, 방독면을 모두 분교중대 생활관으로 옮겼다. 아침에는 주간회의준비 때문에 쪼금 정신 없었다. 아침먹고도 정신없이 이거하다가 전화받고 저거하다가 이거 까먹고 다시 기억나고하고… 그러다가 오후에 검열이 왔다. 여러명이 와서 컴퓨터 뒤지고 서로 계속 말하고… 그러다가 군수과에서 한 일을 적은 부대일지를 뒤지는데 오늘꺼는 재대로 되있었지만 저번주가 잘 안되있었다. (내가 적는거 아님 - 열쇠분출) 검열관(대위)이 탄약관께 잘 안되있다고 뭐라그러니깐 탄약관님이 쩔쩔매는거 같았다. 다음주 3co의 수류탄 훈련이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바뀌고, 다음주 1co의 수료식이 금에서 목으로 당겨졌다. 일정이 크게 바뀌는 정말 자증난다. 교보재도 분교co, 3co 받으러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