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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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2 (토) D-615군대일기 2021. 7. 1. 10:35
한거 없음. 오전에 개인정비(편지). -> 점심 먹고 헌혈(초코파이 3개, 스킨 로션) -> 저녁먹고 P.X 회식. 산거는 초코다이제, 롯데샌드(깜드), 파워웨이드, 편지지, 봉투, 볼펜, 구두약, 헬멧 내피, 수첩, 휴지 삼. 얼마나 왔는지는 못좀. 와서 점 오후 9시~9시10분 동안 먹으라 함. 계속 입에 넣음. 너무 빨리 먹어서 배부르고 토할거 같고 머리아픔. 밥 먹고나서 배부른거와 다르게 이상하게 배 아픔. 자려고 눕는데 꿈쳐놓은거 내노라 함. 얘들이 많이 꺼내놓음. 분대장 엄청 화남. 옆 분대얘 누워서 대답했다고 혼남. 나도 누워있었는데 위치상 운좋게 안 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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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9 (수) D-618군대일기 2021. 7. 1. 10:30
다음날에도 4시간 정도 기다린 후 영점사격 합격. 마지막 확인 사격 하려고 대충쐈는데 나가서 한발 날림. (가운데 거의 다 맞아서 발수 세보지도 않고 합격시킴). 3차라 그런지 거의 합격시킴. 점심먹고 기록 사격 쏘는데까지 2시간 기다림. 20발 중 12발 맞춤(합격선 12발) 100m(5초내), 200m(7초내), 250m(10초내)로 250m -> 200m -> 100m -> 200m -> 100m 4세트 순. 두세트는 서서. 두세트는 앉아서. 합격 후 총기 손질. 그 다음 날도 총기 손질. 손질은 총구 안을 닦는게 대부분. 5~6시간 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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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5 (토) D-622군대일기 2021. 7. 1. 10:10
총기 분해, 조립 연습. 10번 넘게 한듯. 노리쇠집까지 분해해서 공이 까지 빼냈다. 멜빵까지 분해, 조립하는데 20분 40초 걸림(3분 제한시간). 어제 자대분류했었다. 보충대에서 처럼 난수 대입하고 가분류도 했음. 예상대로 신교대. 그런데 어디서 뭘하는지 모름. 얘들한테 들은 바로는 내가 지금 있는 곳 생활관 옆에 있는 행정반? 이란다. 나를 뽑는다고한 면접관(대위)는 군위관(px있는곳)에서 한다그랬는데. 점심에 군대리아 나왔다.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맛있었다. 고기 2장에 불고기 소스, 겨자소스 이렇게 나왔다.(다른 구성은 동일) 오랜만이라 계란도 다 먹었다. 저녁은 김치불고기, 두부, 콩나물, 김치, 닭볶음탕(국물) 나왔다. 김치 불고기에는 고기가 1개고 다 김치로 받아서 좀 그랬다. 대신 닭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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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4 (금) D-623군대일기 2021. 7. 1. 10:05
수류탄 던지기 하는 날. am5시 30분에 일어나 밥 먹고 수류탄 교장으로 감. 점심시간까지 계속 연습(연습용 던지기는 화약 작은 소리만 1번 던졌는데 호수 앞 부분에 덜어짐. 혼남.) 점심 먹고 다시 올라감. 세열 수류탄 던지는 차례. 계속 기다림. 다른 번호가 어깨 아프다고 얼차려도 안받는데 던지겠다고 해서 혼남. 나도 어깨 아프다고 하니까 열외됨. 결국 못던짐. 호수에 수류탄 빠지면 묵직하게 뻥 소리남. 물 3m? 정도 튐. 어쩔 때 물 10m가 가까이 튀면서 얼음조각도 튐. 잘못던져 빵에 떨어지면 꽝 소리나면서 꾀 큼(좀 놀랄정도) 내려오니 5시(pm)됨. 올라가있동안 춥고 힘들었음. 저녁 닭볶음탕 정말 맛있었음.(밥을 아껴 먹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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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 (수) D-625군대일기 2021. 7. 1. 10:00
주간행군 15km했던 날. 어깨, 허리가 아팠지만 소대장님의 설득에 의해 A급 군장을 메기로 했다. 약 13kg정도에 총까지해서 20kg가 좀 안됬던 것 같다. 메자마자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얼마 안걸어서 어깨가 아팠다. 중간지점에(장례식장)서쉬었다. 그 다음 쉬는 시간까지(중간지점 7.5km)가 대박이였다. 오르막길이 있어서 정말 숨차고 어깨도 아팠다. 원래 오른쪽 어깨로 총을 들지만 어깨가 아파서 왼쪽에 매면서 걸었다. 중간지점에서 간식으로 건빵과 맛스타(음료)를 먹었다. 건빵을 처음 입에 넣은 순간 단맛이 느껴졌다. 사탕은 건빵안에 별도의 봉지에 10알이 들어있었다. 크기는 대충 O 이만하고 흰색이였다. 설탕뭉치처럼 달았다. 음료도 시원. 바람은 너무 세고 추웠다.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가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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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7 (일) D-628군대일기 2021. 6. 30. 11:00
비가 온다. 빗물이 굵지는 않지만 꾀 온다. 때문에 각 생활관에서 점오를 했다. 허리가 아프다. 오른쪽 콧구멍 가운데 쪽도누르면 부은 것처럼 아프다. 매트리스 줄 맞추려고 허리를 숙였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다. 아침식사 후 개인정비시간이 주어졌다. 이때 빨래 등을 한다. 이때 조교 등 통제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집에서 온 편지를 받았다. 엄마한테 왔다. 3명정도여자친구한테 편지 한무더기가 왔다. 편지 못받은 얘들이 대부분이다. 편지를 보니 눈물이 나려한다. 전에 경례 하면서 찍은 사진을 받았다. 턱이 네모같이 보였다. 허리가 계속 아프다. 숙이기 힘들다. 행정관에 갔더니 바르는 파스를 줬다. 발랐지만 큰 효과가 없다. 냄새 말고는 변한게 없다. 허리 아파서 운동도 못하겠고 거동도 힘들다. 있다가 오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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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6 토 D-629군대일기 2021. 6. 30. 10:08
주말이다. 하지만 평일과 비슷했다. 오전에 구급법, CBT 교육, 오후에 구급법 실기를 했다. 부측, 어깨법, 지혈, 쇼크 등을 실습했다. 이깨법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는지 아펐다. 저녁에도 아프다. 5시쯤에 힘겹게 돌아오는데 막사 앞에서 중대, 소대, 분대, 부분대근무자의 견장수여식을 했다. 나는 3소대의 3분대 근무자가 되었다. 견장을 받고 단상위에서 경례를 다같이 했다. 현재 아는 분대 근무자 일은 종교인원조사와 저녁점오 인원보고 외 인원조사, 대열 줄 맞추기 등이였다. 허리가 여전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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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5 (금) D-630군대일기 2021. 6. 30. 10:07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불침번 서서 매우 피곤했다. 오전에는 조교선발 면접이 있었다.(어제 저녁에 소대장님이 불러서 신상명세서를 작성했었다. 약 13명) 근데 오늘은 21명 불렀다. 아침 후 21명 모여서 대운동장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더니 7명씩 나눠서 면접을 기다렸다. 두전째 면접이여서 첫번쨰 면접보는 7명 얘들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30분 쯤 후 면접장에 들어갔다. 장교분들이 5분 계셨다.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나한테는 나의 장점과 성격, 장래희망을 물어봤다. 딱히 대답하기 그런 질문이라서 끈기 있다고 말하고 대기업 연구원이라했다. 하지만 조교면접이라 딱히 기대도 없었고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중대장님 말씀대로 300여명중 신상명세서로만 뽑힌 인원에 자부심을 가지라는 말씀에 만족했다. 면접 후 ..